배드파더스 이다도시 남편

배드파더스 이다도시 남편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 후 양육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16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아빠를 고발합니다'에서는 이혼 후에 

비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양육자들과 

그 자녀들이 처한 어려움을 조명합니다.

이다도시는 10년 전 한국인 남편과 이혼을 한 뒤 두 자녀를 홀로 키워왔습니다. 

그렇지만 전 남편은 이혼 이후 자녀들에 대한 양육비를 완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이다도시는 얼마 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비양육 부모의 

신상을 밝히는 배드파더스에 전 남편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다도시는 "양육비 이행관리원이 2015년에 설립되자마자 찾아가 도움을 청했습니다. 

각종 양육비 소송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남편이 외국에 있다는 이유

  또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는 그의 주장 때문에 양육비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며 

배드파더스에 전 남편의 신상을 공개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다도시의 전 남편은 배드파더스 측에 한 차례 연락을 취했습니다. 

SBS 스페셜 제작진은 지금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다도시의 전 남편을 찾아가서 그의 입장을 자세히 들어봅니다.

이다도시는 "2020년 한국에서 배드파더스에 공개까지 해야 하다는 게 미안합니다. 

다만 방도이 없었습니다."면서 "양육비는 저한테 내야 할 돈이 아니고  

우리 애들한테 있는 영원한 빚입니다. 원래 아빠가 애들한테 책임져야 할 빚"이라며

 자녀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배드파더스'에 방송인 '이다도시 전남편'이 공개됐습니다.

이다도시는 16일 방송된 SBS 스페셜 '아빠를 고발합니다'에 출연해 전남편 ㄱ씨가 

이혼 후 10년 동안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밝히며 '배드파더스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 bad fathers)' 목록에 올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도시는 "양육비는 아이들에게 책임져야 할 빚입니다"며 

"애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앞서  이다도시는 1993년 전남편 ㄱ씨와 혼인해 두 명의 아들을 뒀습니다. 

그러나 혼인 16년 만에 남편과 헤어졌고 이혼 이후 수 수 많은 루머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전 남편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떠도는데 전 남편은 너무 건강합니다. 

어디 있는지 알고 전화번호  주소  다 알고 있습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또 전 남편이 이혼 후 암이 걸렸다는 말이 있는데 "순서가 아니다"라며 

"이혼하려던 도중 아이 아빠에게 암이 걸렸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수술과 치료가 잘돼 건강을 찾은 후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다도시는 1996년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 이후 한 차례 아픔을 겪었지만 

2019년 국내 기업 해외 주재원인 프랑스인과 재혼했습니다.

이다도시 전 남편이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누리꾼들이 많습니다.

이다도시는 "양육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최초에는 좀 기다렸습니다"며 "이혼 후 정신도 없고 혼란스러워 상대도 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여전히 양육비를 지급한 적이 없고 아이들에게 한 번도 

연락을 한 적이 없습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이다도시는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양육비 

이행관리원이 2015년 설립되자 찾아가 도움을 구했습니다.

 각종 양육비 소송을 진행했음에도 전 남편이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는 주장으로 인해 양육비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다도시는 고심 끝에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전남편을 공개한 것입니다.

 

배드 파더스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운영자 대표는 구모씨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라는 제보 받은 사람들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주소  직업  

미지급 양육비 등을 상세하게 올렸습니다. 이 혐의로 구씨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류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구씨는 지난 1월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검찰은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상공개를 무단으로 

한 것이 비방의 의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악의적인 글  모욕적인 표현이 없고 사회 전체적으로 이혼이 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 주요 관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 1월20일 원심판결에 불복하다는 취지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