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단계 거리두기 시행

광주 3단계 거리두기 시행

광주시가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27일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시는 광주 수 많은 교회 등 종교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 활동만 허용하고 그외 모임과 활동은 일절 금지됩니다.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포함한 각종 실내 체육시설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 체육 활동과 실내 집단운동도 금지했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은 집합 '제한'에서 '금지'로 격상했습니다. 

집합이 금지되는 시설은 놀이공원  게임장·오락실  공연장 

 멀티방  DVD방  경륜·경정·경마장  야구장  축구장  청소년 수련 시설  

경로당 등 노인 여가시설  목욕탕 등입니다. 집합제한 중인 300인 미만 

규모의 학원  키즈카페  견본주택 등은 10인 이상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행정명령 적용 기간은 이날 정오부터 다음달 10일 정오까집니다.

시는 앞으로 지역 감염 확산 추이를 보고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장은 "요번 행정명령은 시민들의 최소한 경제·사회적 활동은 

보장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앞으로 2∼3일 지역 감염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이 

악화하면 3단계 격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는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광주공동체 안전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일체의 관용 없이 감염병예방식에 따른 고발조치

(벌금 300만원 이하)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산하 공공기관 공직자 전원은 코로나19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합니다.

이 시장은 "요번 조치가 보는 시각에 따라 너무 강하거나 약한다고 볼 수 있겠으나 

시민들의 최소한의 경제·사회적 활동은 보장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깊은 이해와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2~3일 지역감염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이

 악화될 경우 바로 3단계로 격상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며

 "시민 한 분 한분이 방역을 책임지는 보건소장이라는 생각으로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기록한 39명은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 이후 광주지역 최대 규모입니다.

감염경로도 상무지구 유흥주점  학습지  광화문 집회발 교회   탁구클럽  

청소용역기업 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와 무증상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방역망 구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긴급 회의를 

소집해 방역단계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합니다. 

방역단계는 확진자가 3일 지속 10명 이상 또는 감염경로와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높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합니다.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